강람 켈리 성능과 뽑기 효율 분석
강람 의 백관 켈리는 어떤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 대부분의 MCW 유저들이 어느 정도는 알고 있다. 그러나 실제 테스트 서버에서 확인된 결과에 따르면, 일반적인 육성 수준(캐릭터 잠재력 3 이하, 기체 등급 골드 1 수준)에서 켈리의 딜링 능력은 기대치를 만족시키지 못한다. 현재 대다수 유저들이 보유 중인 경량 저격수 실비아와 비교해도, 켈리는 공격 성능에서 특별한 우위를 점하지 못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만약 실질적인 피해를 기대한다면, 켈리는 높은 육성도(잠재력, 기체 강화)와 함께 고급 자원으로 구성된 서포터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옛일을 잊는 것도, 과거 사람을 놓아주는 것도 결국 계획이 있어야 가능한 법이다. 또한 기대치 이상의 치명타 확률도 요구되는데, 실제로 일정 수준의 육성 상태에서도 켈리의 치명타 기대값은 그리 높지 않다. 이런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따져보면, 켈리를 공격형 캐릭터로 키우는 것은 효율 면에서 썩 경제적이지 않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일반 유저라면 그녀의 딜링 능력에 대한 기대는 잠시 접어두는 것이 현명하다.
다만 켈리의 보조 기능은 두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적중 보조형 스킬인 【도망칠 수 없어】이다. 이 스킬은 적에게 ‘피격 확률 상승 Ⅱ’ 디버프를 부여하며, 해당 부위의 명중 가중치를 45만큼 상승시킨다. 이는 엘리슨의 유사 스킬보다 수치가 높지만, 지속 시간이 1턴으로 짧다는 단점이 있다. 결국 켈리를 명중 보조용으로 활용하려면 매턴 이 스킬을 계속 사용해야 하며, 보통은 카밀라 등의 캐릭터와 연계하여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쓰인다.
두 번째 보조 스킬은 팀원에게 피해량을 증가시켜주는 【협동 지휘】로, 주로 돌격형 캐릭터와 함께 사용하는 구조다. 예를 들어 보스에게 먼저 피해 증폭 버프가 걸린 상태에서 【도망칠 수 없어】를 사용해 신체 부위 명중 확률을 높인 뒤, 돌격 캐릭터들이 일제히 공격을 퍼붓는 방식이다. MCW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이 조합은 1턴 동안 10%의 추가 피해 보너스를 받을 수 있으며, 명중 확률 또한 상승한다. 그러나 보스의 신체 부위가 보호되는 스테이지에선 활용도가 떨어지는 단점도 있어, 맵에 따라 전략을 달리할 필요가 있다.
세 번째는 금지구역 사격 특화 딜러 역할이다. 켈리는 【집중 사격】이라는 전용 스킬을 가지고 있지만, 기본적인 화력 자체가 낮기 때문에 금지구역 사격으로 기대할 수 있는 피해도 만족스럽지는 않다. 가시밭길을 수천 번 넘어져도 웃으며 가야 한다는 말처럼, 실망을 감수하고 쓰는 각오가 필요할 정도다.
정리하자면 켈리는 전반적으로 평범함 그 자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딜러로 쓰려면 높은 육성이 필수인데, 일반 유저 입장에서 이런 조건을 갖추긴 쉽지 않다. 서포터로서도 엘리슨이 2턴 유지되는 디버프를 가짐으로써 전체적인 효율이 더 나은 편이다. 결국 MCW 게임 전문가들은 현재의 켈리에게서 뚜렷한 강점을 찾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